본문 바로가기
경제 상식

우리나라 부동산 전망

by 사르미 2023. 1. 29.
반응형

최근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긴축완화로 상당한 버블이 형성된 후 최근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하락을 겪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부동산은 싸이클이라며 가격하락을 예측했던 사람도 있고, 작은 국토면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사람도 있다.

 

지난 몇년 동안 우리나라 부동산은 어느 지역에 상관 없이 대부분 활황을 맞으며 가격상승을 기록했다. 정말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높아 항상 아파트가 모자라 지속적으로 가격상승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나는 이 문제에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하여 당연히 가격이 하락하는데 더 무게 중심을 두는 편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고 상식만으로 통하지는 않는 세상이다. 과거에는 제조회사들이 싸게 만들 수 있는 곳이라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 인건비가 싼 곳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그런 지역에도 부동산 가격을 부추겨 세우는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이 내세우고 있는 다시 제조업을 자국으로 불러 들이는 정책을 하면서 중국 등의 부동산에도 빨간 불이 켜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곳은 여전히 IT와 바이오를 필두로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사업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무리 제조업들이 값싼 곳으로 공장을 옮기더라도 핵심기업들은 절대 따라가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를 "부의 인문학_브라운스톤지음"에서 혁신 기업을 백업하는 3가치 뭉치는 힘으로 표현하며 '첫째, 혁신산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바로 사람으로 풍부한 인재가 있는 곳에서만 혁신 산업은 가능하다. 둘째, 혁신산업은 인재들 간을 지식전파가 중요하다. 셋째,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3가지 뭉치는 힘을 가지지 못한 울산, 창원, 구미, 거제, 군산 등의 제조업 중심 도시들은 앞으로 쇠퇴할 가능성이 많아보이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하여 일부 정부 기관을 지방으로 옮기지만 결국 인프라가 약한 곳으로의 이동은 성공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그렇다면 서울을 비롯한 판교 등 IT, 바이오, 금융 등과 같은  핵심기업들이 모여드는 곳의 향후 전망이 좋을 수 밖에 없다.  

 

앞으로 혁신기업들이 어디로 몰려 드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인제들이 살고 싶어하는 지역의 부동산을 앞으로도 우리가 말하는 똘똘한 한채가 될 가능성이 많을 것이며, 지금의 부동산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우리같은 서민에게도 똘똘한 한채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